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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턴트의 일상

『스타트업 연쇄 좌초, 무리한 확장과 투자 유치 실패 추세』

스타트업 연쇄 좌초, 무리한 확장과 투자 유치 실패 추세

무지개경영(주) 대표컨설턴트 박종훈입니다.

 
 

쓰러진 '규제샌드박스 1호': 스타트업 데스밸리 왜 못 넘나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들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삼중고’ 속에서 스케일업(규모 확대)에 실패하며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체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 채 외부 자금에만 의존하거나

내수 중심의 사업 전략에 머무른 스타트업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정부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각 분야 글로벌 1등 기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케일업 실패의 주요 원인

기업가치 수천억 원을 달성한 성숙기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성장 정체 구간)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지적됩니다.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한 무리한 사업 확장: 자금 조달 계획 없이 성급하게 사업 영역을 넓히거나 비용 구조를 키운

기업들이 현금 흐름 문제로 경영 위기에 직면합니다.

○벤처캐피털(VC)의 소극적 투자 기조: VC들이 성숙기 스타트업의 높은 기업가치에 부담을 느끼며,

AI 등 새로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부의 비효율적 지원 정책: 무분별한 ‘뿌려주기 식’ 지원이 오히려 독이 되어, 내수 중심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실패 사례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도약을 앞두고 있던 스타트업들 중 다수가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명품 플랫폼 ‘발란’, 육류 e커머스 ‘정육각’, OTT 서비스 ‘왓챠’ 등이

대표적 사례로, 초기 성장기에는 정부 지원과 시장 확대에 힘입어 몸집을 키웠으나,

성장세가 꺾이면서 비용 증가와 수요 변동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정부 정책 변화와 시장 위축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핀테크·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신사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현재는 AI와 바이오로 정책 기조가 이동하면서 관련 지원이 축소되었으며,

VC 투자 방향 변화와 시장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 시장과 첨단기술 경쟁 심화로 ‘1등 기업만 살아남는’ 구조가 강화되며,

내수 중심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에 실패하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략적 대안: 선택과 집중

벤처 업계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내수 중심의 다수 기업을 두루 키우기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수의 강력한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NAVER)가 대표적 성공 사례로, 국내 1등 포털로 성장한 후 핀테크·e커머스·콘텐츠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협력사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형성하며 직간접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지낸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산업 전체 흐름을 잘 판단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부 기업에 대해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 작성자 : 무지개경영(주) 대표컨설턴트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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