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M&A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

ESG, M&A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 인터뷰 : 미국 비즈니스 컨설턴트 & 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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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미국 M&A전문 변호사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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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MG가 발표한 ‘2024 KPMG ESG 실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M&A 전문가들 사이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M&A 거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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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거래 시 ESG를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58%는 ESG 실사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는 것이 재무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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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ESG가 단순히 윤리적 기준을 넘어 기업 가치 평가와 투자 의사결정의 중요한

척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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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 무지개경영(주) 대표컨설턴트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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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 가치를 재정의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ESG 성과가 낮더라도 ESG 혁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재무적 투자자의 비율이 61%에 달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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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현재의 성과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장 가능성과 혁신 잠재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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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SG 성숙도가 높은 기업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59%에 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재무적 성과가

M&A 거래의 핵심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ESG 성과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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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실사의 도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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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으로 ESG 실사는 여전히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M&A전문가들은 ‘의미 있고 관리 가능한 범위 내의 ESG 요인 선별(49%)’,

‘정량화의 어려움(48%)’, ‘정확한 데이터 및 정책 부재(45%)’ 등을 주요 과제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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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ESG 실사가 단순히 체크리스트를 넘어, 심도 있는 분석과 정량화된 데이터를

요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복잡성 때문에 57%의 응답자가 ESG 실사를 외부 자문사에

의뢰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회계법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ESG 실사가 전문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분야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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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실사의 베스트 프랙티스 : 새로운 M&A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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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ESG 가치 창출을 위한 네 가지 베스트 프랙티스는 M&A 과정에서

ESG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

1. 투자 결정 시 ESG 이슈 고려 : 예를 들어, 신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투자 시 단순히 수요 증가

예측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탄소배출량과 잠재적 누출 가능성 등 ESG 요인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2. ESG 성과 기준 설정 : 거래 이전 단계에서 ESG 실사를 표준화하여 신뢰할 수 있는

ESG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3. 개선 조치 실행 :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ESG 관련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4. 정부 인센티브 활용 : EU의 그린 딜이나 미국의 IRA와 같은 정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ESG 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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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변화와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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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의 김진만 부대표는 “국내 기업들도 ESG 실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 기업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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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시장의 흐름이 국내에도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ESG를 단순한 규제 준수 차원이 아닌,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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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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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이제 M&A 거래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ESG 실사를 통해 인수 대상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선 조치를 실행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보장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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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A 전문가와 기업들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ESG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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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더 이상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과 투자 성공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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